국토교통부는 23일 천안시 두정동에서 ‘조립식(모듈러)’ 공동주택 실증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천안 두정 실증단지는 서울 가양동에서 지난 2017년 12월에 건축한 국내 최초 모듈러 공동주택 실증단지에 이은 두 번째 아파트다. 올 10월에 사회초년생, 고령자, 주거 약자 등 40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모듈러 주택은 창호·외벽체·전기배선·배관·욕실·주방기구 등의 자재와 부품이 포함된 박스형태의 모듈을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 및 설치하는 건설공법을 말한다. 현장에서는 조립만 하면 되기 때문에 기존 공법 대비 50% 이상의 공기 단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