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전국 건축 인허가 면적이 지난해보다 15%가량 줄었다. 착공과 준공 면적 역시 지난해보다 각각 10%, 0.2%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 건축 인허가 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감소한 6,928만 8,000㎡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3,518만 2,000㎡로 전년보다 1.6% 줄었고, 지방은 3,410만6,000㎡로 25.3% 감소했다. 아파트의 경우, 올 상반기 인허가 면적이 지난해보다 8.7% 감소한 1,692만8,000㎡에 그쳤다. 상반기 최대 인허가 면적은 서울 용산구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으로 면적이 104만 8,000㎡가량이다.
상반기 착공과 준공 면적 역시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올 상반기 착공 면적은 지난해보다 10% 감소한 5,750만 8,00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5.6%, 지방은 13.9% 줄었다.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보다 면적이 9.3% 감소한 1,245만 2,000㎤를 기록했다. 상반기 준공 면적은 지난해보다 0.2% 줄어든 7,472만 8,000㎡를 나타냈다. 수도권은 8.9% 늘었지만, 지방은 8.1%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