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전시황] 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재개에 1,930선 회복

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재개 소식에 27일 상승 출발해 장중 1,93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26포인트(0.80%) 오른 1,931.57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2.67포인트(0.66%) 오른 1,928.98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217억원, 외국인이 138억원 어치를 각각 사들였다. 기관은 362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중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0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10%), 나스닥 지수(1.32%)가 모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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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자들에게 “중국이 우리의 고위 무역 담당자에게 전화해 다시 협상하자고 말했다”며 “우리는 조만간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기보다는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05930)(0.23%), SK하이닉스(000660)(2.09%), 현대차(005380)(1.20%), LG화학(051910)(2.01%), 현대모비스(012330)(1.05%), SK텔레콤(017670)(0.42%), 신한지주(055550)(0.13%), 셀트리온(068270)(3.8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29%) 등 대부분 올랐다. 반면 NAVER(035420)(-0.70%)는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23포인트(2.10%) 오른 595.1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9.47포인트(1.62%) 오른 592.38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7억원 규모를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23억원, 기관이 61억원을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9원 하락한 1214.9원을 기록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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