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김상조 “내년 예산안 적극적 확장정책 기조…포용적 국가 기초 닦겠다”

“경제 하방위험에 대처하고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제고”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지난 21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연합뉴스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지난 21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27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관련, “경제 하방위험에 대처하고 나아가 일본의 수출통제에 맞서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혁신성장의 마중물을 역할을 하며 포용적 국가의 기초를 닦는 예산안”이라고 밝혔다. 김 정책실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개최된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적극적 확장정책 기조하에 편성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세계 경제와 한국경제의 현황을 규정하는 하나의 단어 꼽는다면 불확실성”이라면서 “4차산업의 소용돌이 속에서 세계의 산업지도가 급변하고 있고 이에 따라서 국제적 불균형이 심화함에 따라 주요국들은 서슴없이 자국중심주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국 정치지도자의 말 한마디에 세계 경제가 춤을 추는 현상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불확실성의 상황 속에서 정부가 해야 할 역할은 불확실성을 완화함으로써 시장의 경제주체들이 장기적 시각에서 경제활동을 기획하고 활기차게 실행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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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더불어 “혁신성장과 포용국가를 위해 중요한 법안들이 국회에 계류돼 있다. 내용적으론 이미 많이 성숙돼 여야간 이견이 크지 않은 법안이 많다. 국회에서 조속히 법안의 처리 이뤄지길 기대한다”면서 “예산 법령에 기초해 정부는 시장과 국민이 기대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윤지 인턴기자 yjsong@sedaily.com

송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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