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축제로 여는 경남의 가을

함양산삼·하동 코스모스·메밀꽃

산청한방약초·진해만 수산물 등

내달 특색있는 지역축제 풍성

하동군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




하동군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


2915A32  경남주요


경남도가 가을의 문턱 9월을 함께할 다양한 가을축제·문화행사를 마련했다.

28일 경남도에 따르면 함양군은 9월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상림공원 일대에서 ‘함양산삼축제’를 개최한다. 직접 산삼을 캐보는 체험을 할 수 있는 ‘황금산삼을 찾아라’, ‘심마니의 여정’, ‘산삼캐기 체험’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 준비된다.

하동군은 9월20일부터 10월6일까지 ‘하동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를 북천역 일원에서 개최한다. 기차길 옆 코스모스와 메밀꽃도 운치 있고, 하동 레일바이크로 즐기는 풍광도 멋스럽다. 축제관람 후에는 해발 849m의 금오산에서 출발해 한려해상 절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금오산 짚와이어 체험, 지리산 청학동에 위치한 ‘삼성궁’이나 ‘최참판댁’, ‘화개장터’ 등 인근 관광지도 가볼 만하다.


거창군은 ‘거창한마당대축제’를 9월26일부터 29일까지 거창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연다. ‘제13회 평생학습축제’, ‘제49회 아림예술제’, ‘녹색곳간거창농산물대축제’, ‘자전거tour 창포원소풍’ 등 거창군 만의 특색있는 행사들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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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은 ‘산청한방약초축제’를 9월27일부터 10월9일까지 13일간 산청IC입구 축제광장 및 동의보감촌에서 연다. 한방진료 무료체험과 한의학의 역사 소개 등 약초에 관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창원시는 9월20일부터 이틀간 진해구 속천항 일원에서 ‘진해만 싱싱 수산물 축제’를 개최하고, 거제시는 둔덕면 청마기념관 인근에서 9월21일부터 27일까지 ‘청마꽃들축제’, 의령군은 ‘칠곡 신포숲과 함께하는 메밀꽃 축제’를 9월27일부터 29일까지 칠곡면 신포숲 일원에서 개최한다.

류명현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가족단위 나들이가 많은 가을에 경남 곳곳에서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한 축제와 문화행사가 열릴 예정”이라며 “행사장에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방문해 가을의 풍성함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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