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청년 아세안 취업여건 개선? 희망고문 하는 거 아닌가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신남방 정책에 힘입어 국내 청년의 아세안 취업 여건도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해외 취업설명회에서 청년들과 만나서 한 얘기인데요. 특히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담을 계기로 아세안 취업 여건도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했는데요. 이 장관 바람대로 되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신남방 정책이 궤도에 오르려면 한참 먼 것 같은데 청년들에게 희망고문 하는 것은 아닐까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아기가 32만6,800명으로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었습니다. 이로 인해 합계출산율이 사상 최저인 0.98명으로 떨어졌는데 합계출산율이 1명을 밑돈 것도 사상 처음이라네요. 인구 유지를 위해 필요한 합계출산율이 2.1명이라니까 절반도 안되는 셈인데 아무런 대책이 없으면 이러다 정말 우리나라 없어지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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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8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해찬 대표는 “검찰의 전례없는 행위가 나라를 어지럽히고 있다”며 노기를 드러냈고 당 지도부도 출국금지 여부 등의 보도에 대해 피의사실공표 법 위반이라며 몰아붙였다는데요. 집권당이 검찰을 적폐로 몰아붙이는 것을 보니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힐 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네요.

▲지난 6월 치뤄진 올해 공인회계사(CPA) 2차 시험 부정 출제 의혹이 일부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조사결과를 토대로 출제위원 A씨 등을 검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국가공인시험조차 부정 의혹이 있다면 도대체 무엇을 믿어야 하나요. 한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하게 수사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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