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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 유럽 스타일에도 '맞춤'

삼성전자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로 꾸며진 라이프스타일 공간.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로 꾸며진 라이프스타일 공간.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로 꾸며진 라이프스타일 공간.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로 꾸며진 라이프스타일 공간.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비스포크’ 냉장고를 내년 초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 맞춤형 냉장고인 비스포크는 유럽 시장 공략에 적합한 색상과 크기로 또 한 번 ‘맞춤’ 과정을 거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6~1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9’에 비스포크 냉장고를 본격 출시함에 앞서 소비자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1인 가구부터 대가족까지 가구 형태와 주거 공간에 따라 자유롭게 제품을 구성할 수 있는 모듈형 냉장고라는 특성을 반영해 일곱 가지 테마의 전시 공간이 마련된다.


삼성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현지화 전략을 펴기로 했다. 주방이 협소한 특성을 고려해 상냉장·하냉동 타입의 2도어 냉장고와 1도어 냉장고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색상도 새롭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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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빌트인 가전 시장인 유럽에서 비스포크 냉장고의 키친핏 형태는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키친핏은 주방가구에 꼭 맞는 사이즈로 디자인돼 별도 공사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빌트인 룩(Look)’을 구현하게 해준다.

이와 함께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을 반영한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라인업도 출시된다. 오븐과 쿡탑 등 신규 라인업은 대폭 강화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비스포크 냉장고와 같이 배치해도 어울리도록 무광·유광 글래스 소재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터치스크린과 다이얼 컨트롤러로 조작도 간편해졌다.

삼성전자는 이들 제품으로 전 세계 빌트인 가전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비스포크 냉장고는 국내에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가전’으로 자리잡았다”며 “유럽을 시작으로 도입 지역을 확대해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로 꾸며진 라이프스타일 공간.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로 꾸며진 라이프스타일 공간. /사진제공=삼성전자


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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