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소재·부품·장비(일명 소부장) 분야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했다고 농협 측이 28일 밝혔다.
농협에 따르면 김 회장은 임영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등과 이날 NH농협은행 여의도문화지점을 찾아 ‘NH-아문디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했다. 지난 14일 출시된 이 펀드는 글로벌 무역여건 변화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뿐 아니라 범농협 계열사가 300억원 가량 초기 투자금액을 제공했다.
김 회장은 “일본의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내 기업을 응원하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앞장서고자 공익적 펀드에 가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종=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