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韓 여성뇌과학자,국제뇌과학기구 사무총장 됐다

정성진 한국뇌연구원 책임연구원

亞 여성 최초… "젊은 과학자 지원"

정성진정성진



정성진(사진) 한국뇌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국제뇌과학기구(IBRO) 사무총장에 선임됐다.

한국뇌연구원은 정 책임연구원이 지난 26일 열린 IBRO 정례회의에서 아시아 여성으로 처음 사무총장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정 신임 사무총장은 임기 동안 IBRO 업무를 총괄 관리하고 관련 국제기구와의 창구 역할도 맡게 된다. 임기는 오는 2020년부터 5년이다.


정 사무총장은 한국뇌연구원에서 뇌발달질환 연구그룹장을 맡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뇌과학실무추진위원회 위원, 아시아·오세아니아신경과학회연맹(FAONS) 사무총장, 국제신경윤리회의 공동의장,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IBRO의 주요 미션인 연구자 교류와 젊은 과학자 양성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IBRO는 전 세계 80여개 신경과학 관련 학회가 가입하고 약 8만명의 신경과학자들이 활동하는 국제중앙기구로 뇌 연구 분야의 글로벌 네트워크 활성화 및 뇌에 대한 대중 인식 고취를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다음달 21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한국뇌연구원과 한국뇌신경과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10회 국제뇌과학총회가 열린다. 이번 총회는 뇌신경과학 분야에서 가장 큰 국제 학술행사로 전 세계 뇌신경과학자 4,000여명이 모여 뇌과학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한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