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올해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2.0%(수정치)로 집계됐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한 달 전 발표된 속보치(2.1%)에서 0.1%포인트 하향조정된 것이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전망과는 일치한다. 3.1%를 기록한 1·4분기 성장률에 비해서는 1.1%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미국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는 경기 둔화가 더욱 두드러지면서 GDP 성장률이 1%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