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시그널] 시스템 반도체社 라닉스 코스닥 입성

성장성 특례로 다음 달 18일 코스닥 상장

한국투자증권이 상장주관사

최승욱 라닉스 대표최승욱 라닉스 대표



시스템 반도체 기업 라닉스가 다음 달 코스닥에 입성한다.


라닉스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160만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희망공모가는 8,000~1만500원으로 시가총액은 최대 991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마치고 다음 달 5~6일에 청약을 받은 뒤 18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관련기사



2003년 설립된 라닉스는 자동차 통신 솔루션 및 보안인증 솔루션, 사물인터넷(IoT)관련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자동 요금 징수와 같이 주로 차량 등의 근거리 통신에 사용되는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했다. 회사는 상장 후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 105억원, 영업이익 9억으로 아직 수익이 본격적으로 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회사 측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2022년 매출 486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장 역시 성장성 특례로 이뤄진다. 이 제도는 상장주관 증권사가 회사의 성장성을 일부 보증하며 IPO를 추진하는 방법이다. 주관 증권사가 상장 후 6개월 동안 주가 부진 시 공모가 90% 가격으로 투자자의 주식을 되사는 풋백 옵션이 부여돼 있다.


김민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