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UV 타고…금호타이어 '조용한 질주'

부드러운 주행성능·정숙성 강화

고성능타이어 '크루젠' 인기

금호타이어 크루젠금호타이어 크루젠



금호타이어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SUV 불패라는 공식이 성립될 정도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열풍이 거센 금호타이어도 고성능 타이어를 통해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일등 공신은 도심형 SUV에 적합한 타이어 ‘크루젠’이다. 수입 SUV 경우 과도하게 성능에 집착한 타이어를 기본으로 장착한 탓에 소음이나 승차감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다. 이때 바꾸는 대표적인 타이어가 금호타이어의 크루젠디다. 크루젠은 고성능 SUV에 최적화된 스포츠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온로드에서의 핸들링, 제동력, 고속 주행 안정성 등과 같은 기능을 충실하게 갖추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출시한 ‘크루젠 HP71’은 도심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원하는 SUV 운전자들을 위해 부드러운 주행성능과 정숙성을 강화시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성능 프리미엄 컴포트 SUV 제품으로 지난해 총 판매량은 전년 대비 192% 이상 증가하며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크루젠 HP71은 주행시 노면 충격 흡수력이 뛰어난 소프트 콘셉트의 컴파운드(고무화합물)를 적용해 승차감을 개선시켰다.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해 어떤 노면에서도 완벽한 제동성능을 발휘하는 동시에 마모 성능은 기존 제품 대비 20% 이상 늘렸다. 또 국내 사계절 특성을 고려, 저온특성 향상 고무를 사용해 스노 성능을 기존 제품 대비 30% 이상 향상시켜 겨울철 눈길에서도 안전하게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도 특수한 패턴 설계를 통해 다양한 성능을 부여하고 미적 가치도 높였다. 주행 안정성 향상 설계를 통해 직진시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수막현상을 발생 가능성 낮췄다. 금호타이어의 한 관계자는 “세단 못지않은 승차감과 스포츠성능을 구현해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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