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조국 모교 서울대서 다음주 ‘사퇴 촉구 3차 촛불집회’ 개최

오는 9일 3차 조국 사퇴 촉구 촛불 집회

‘대국민 기자회견’ 으로는 의혹 해소 못해

28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총학생회 주최로 열린 ‘제2차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에서 대학생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28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총학생회 주최로 열린 ‘제2차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에서 대학생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대 학생들이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세 번째 촛불집회를 연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오는 9일 오후 6시 관악캠퍼스 아크로 광장에서 제3차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를 개최한다고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총학은 이번 주 비가 올 것으로 예보 돼 다음 주에 집회를 연다고 덧붙였다.


총학은 오는 5일 오전에는 행정관 앞에서 조 후보자의 사퇴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도 개최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2일 진행된 조 후보자 기자간담회를 비롯해 추후 정치권의 상황 변화 등을 자세히 주시하며 향후 대응을 논의할 것”이라며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총학이 조 후보자를 규탄하며 촛불집회를 연 것은 지난달 23일 개인 단위의 학생들로부터 1차 촛불집회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달 28일 2차 촛불집회를 진행, 전날 운영위원회 임시회의를 마친 후 3차 촛불 집회 개최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조 후보자는 지난 2일 12시간에 이르는 ‘대국민 기자간담회’를 통해 딸 입시·장학금 의혹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지만, 서울대 온라인 커뮤티니에서는 의혹이 풀리지 않았다며 비판적 반응이 나왔다.

/정아임인턴기자 star454941@sedaily.com

정아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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