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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신입공채 ‘챗봇’ 도입… 지원자 질문에 실시간 답변

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들이 4일 서울 종로 SK서린빌딩에서 하반기 신입공채 관련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하는 상담용 챗봇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들이 4일 서울 종로 SK서린빌딩에서 하반기 신입공채 관련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하는 상담용 챗봇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096770)은 하반기 공채 지원자들의 궁금증을 실시간 해소해줄 ‘챗봇’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챗봇은 전형일정, 전형내용, 인재상, 직무정보 등 지원자들이 주로 궁금해하는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한다.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만든 이 챗봇은 질문을 받을수록 질문자의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답을 제공한다.

지원자는 별도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도 △SK 채용사이트 ‘SK 커리어스’ △SK이노베이션 홈페이지 내 채용정보탭 △챗봇 사이트 등에 접속하면 챗봇을 이용할 수 있다. 메신저를 이용하듯 “서류 제출기간 알려줘”라고 하면 챗봇이 “서류지원기간은 2일부터 16일까지예요”라고 답하는 식이다.


챗봇 도입은 지원자들의 편의를 위해서라는 게 SK이노베이션 측의 설명이다. 기존에는 지원자들이 게시판에서 자주 묻는 질문(FAQ)에 대한 답변을 하나하나 찾아본 뒤 원하는 질문이 없으면 채용문의 게시판에 질문을 올려 답을 기다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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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제 지원자들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라도 질문하고 바로 답을 얻을 수 있다”며 “모든 질문에 답변을 다느라 시간을 많이 할애했던 채용담당자들의 업무효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사업장과 직무를 소개하는 영상 또한 유튜브 채널에 순차 공개한다. 최근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직접 출연해 취업준비생 눈높이에서 회사, 직무, 사업장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밀레니얼 세대의 감성과 소통방식을 고려해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문화를 알리겠다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16일까지 채용 사이트를 통해 하반기 신입사원 지원 서류를 접수한다. 김상호 SK이노베이션 인재개발실장은 “보다 스마트하고 친숙한 방식으로 지원자들과 소통해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들이 4일 서울 종로 SK서린빌딩에서 하반기 신입공채 관련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하는 상담용 챗봇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들이 4일 서울 종로 SK서린빌딩에서 하반기 신입공채 관련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하는 상담용 챗봇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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