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12월 도입을 목표로 AI 기반 음성인식 스마트 사이니지 구축사업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항 이용객들의 안내 키오스크 이용빈도가 높은 제1터미널 출국장 6곳에 음성인식이 가능한 안내 키오스크를 설치,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키오스크는 공공장소에 설치된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 시스템을 뜻한다.
기존의 터치형 키오스크와 달리 음성인식 키오스크가 도입되면 기기 조작에 익숙지 않은 장년층이나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시각장애인 등도 보다 편리하게 공항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공사는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2021년부터는 공항 전체 키오스크에 음성인식 서비스를 도입할 방침이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음성인식 키오스크가 도입되면 이용객 편의가 한층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4차산업 혁명 기술을 융합해 공항 운영과 고객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