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7월 신설법인 전년비 11.4%↑…제조·서비스업 증가세 눈길

도소매업, 제조업, 부동산업 순




올해 7월 신설법인 수는 9,932개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4% 증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신설법인 동향조사에서 지난 7월 신설법인은 9,932개로 전년 동월 대비 11.4%(1,014개)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7월까지 신설법인은 6만3,833개로 전년 동기보다 3.4%(2,125개) 증가했다.


7월 신설법인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 2,095개(21.1%), 제조업 1,797개(18.1%), 부동산업 1,311개(13.2%), 건설업 1,038개(10.5%) 순으로 많았다. 특히 제조업 신설법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했으며, 이 중에서도 음식료품(44.2%↑), 전기·전자(30.4%↑), 섬유·가죽(19%↑) 분야의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서비스업 신설법인은 15.8% 증가했으며, 이 중 부동산업(57.2%↑), 정보통신업(15.4%↑),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4.8%↑) 등의 증가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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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주의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50대와 30대 순을 기록했다. 또한 모든 연령대에서 지난해 7월보다 신설법인 수가 늘어났으며 그 가운데에서도 만 39세 이하 청년층이 증가세(14.4%↑)가 두드러졌다.

성별로는 여성 신설법인이 2,801개로 전년 동월 대비 26.7%(591개) 늘어났고, 남성 신설법인은 7,131개로 전년 동월 대비 6.3%(423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기(426개), 서울(323개), 인천(84개), 부산(64개) 순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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