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대 수시 경쟁률 6.77대1…작년보다 하락

학령인구 감소 탓 지난해보다 하락

일반전형 8.42대 1…디자인 72.36대 1

0915A29 서울대수시모집



서울대 수시모집 경쟁률이 6.77대1로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대는 2,659명을 선발하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 1만7,989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6.77대1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7.12대1)와 지지난해(7.09대1)와 비교해 낮아진 경쟁률이다. 전형별로 보면 지역균형선발전형이 756명 모집에 2,461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3.26대1을 기록했고 일반전형이 1,739명 모집에 1만4,650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8.42대1을 기록했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지난해와 지지난해 경쟁률이 각각 3.23대1과 3.21대1, 일반전형의 경우 8.98대1과 8.94대1이었다. 정원 외로 선발하는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은 164명을 선발하는 데 878명이 원서를 접수해 경쟁률이 5.35대1로 집계됐다.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은 지난해와 지지난해 경쟁률이 각각 5.32대1과 5.45대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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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별로는 일반전형 인문계에서는 사회과학대 사회학과가 13.1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자연계에서는 농업생명과학대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가 10.63대1로 가장 높았다. 같은 전형 예체능계에서는 미술대 디자인학부(공예)가 72.3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전 계열에서 가장 높았다. 사범대는 체육교육과가 13.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전형 의과대 의예과는 7.97대1,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 6.57대1, 자유전공학부 6.39대1로 집계됐다.

서울대의 수시모집 경쟁률이 떨어진 것은 학령인구가 줄어든 탓으로 분석된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올해 고등학교 3학년생이 지난해보다 12%가량 줄어든 것이 서울대 수시모집 경쟁률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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