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대생들 "오늘 촛불집회 특정세력 개입 원천차단"

오늘 '조국 사퇴' 3차 촛불집회 개최

학생증, 졸업증명서 등 확인 예정

서울대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반대 기자회견/연합뉴스서울대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반대 기자회견/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서울대생들이 조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는 세 번째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총학생회는 오늘 오후 6시 서울대 관악캠퍼스 아크로 광장에서 28일 2차 집회에 이어 ‘제3차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부 진보진영 인사들의 외부 세력개입과 특정 정당 개입 비판을 의식한 듯 총학생회 측은 일부 외부세력과 특정 정당 개입을 차단하기 위해 집회 참가자들의 학생증, 졸업증명서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대 로스쿨 재학생들은 지난 4일 “‘절차적 불법은 없었다’는 후보자는 평생을 법학자로서 정의를 외쳐온 자신의 삶에 대한 부정”이라며 장관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며 사모펀드 의혹, 자녀 입시 특혜 의혹 등을 이유로 내세워 조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 후보로서 부적격하다고 비판하는 성명서를 냈다.

이어 서울대 총학생회도 5일 “정의가 실현되고 공정함이 살아 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정부와 조 후보자가 올바른 결단을 내리길 촉구한다”고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서울대학교 학보사인 ‘대학신문’은 1~6일 온라인 설문에 참여한 서울대생 644명 중 476명(약 73.9%)이 조 후보자의 장관 임명에 반대한다고 전했다.
/이신혜인턴기자 happysh0403@sedaily.com

이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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