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우선 러시아 모스크바에 파견된 호산무역·카츠코리아·리메탈산업·제이더불유엔지니어링·원진산업·디젤서비스코리아·엔제이테크·에스제이메탈 등 자동차 제조 전후방 산업 관련 기업 8개사는 최근 총 5,800만 달러의 계약추진성과를 거뒀다. 진흥원 관계자는 “러시아의 한국 수입품목 1, 2위를 자동차·자동차 부품이 차지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경기 회복세에 따라 한국제품 수입률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었던 것이 주요 성과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피엠에스·진후엔지니어링·신일에이스·더블유에프엔·와이엠양산기공·태화칼파씰·에스제이메탈인터네셔널·일진엔티에스·태영코퍼레이션·중앙카프링 등 산업재 관련 기업 10개사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7,200만 달러의 계약추진성과를 올렸다. 아랍에미리트는 주요 산유국 중 하나로 플랜트 산업 관련 대형 프로젝트가 많이 발생하는 국가로서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플랜트 산업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바이는 아랍에미리트 토후국 중 하나로 ‘2020 두바이 엑스포’가 열려 인프라 구축을 위한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에 지역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실속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