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016360)이 올해 추석 연휴에 고객의 해외 주식 거래를 위해 ‘해외주식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증권의 한 관계자는 “미중 무역갈등 등 최근 글로벌 경제 변수들이 많아 투자자들이 실시간으로 해외 주식 시장에 대응하고자 하는 요구가 많아져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연휴 기간 개인고객뿐 아니라 운용사·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도 해외주식데스크로 연락하면 전문 트레이더의 도움을 받아 실시간으로 해외 주식을 트레이딩할 수 있다. 이 밖에 심야에 환전할 수 있는 24시간 환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투자자들이 연휴 기간 중에도 해외 시장 변동에 맞춰 시의적절하게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연휴 기간 지점은 문을 닫더라도 삼성증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엠팝’을 통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 곧바로 미국·유럽 등의 해외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해외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기관투자가로 확산되고 있다”며 “추석 연휴에도 해외 시장 관련 고객 불편이 없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증권은 지난 7월 해외 주식 매매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해외주식데스크를 확대·개편해 개인투자자뿐 아니라 기관투자가들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