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베트남서 시동 거는 지오모터스

하노이 국제 컨퍼런스 참석

스마트 전기모터사이클 선봬

지오모터스 관계자들이 지난 7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자동화 및 자동제어 국제 과학 컨퍼런스’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지오모터스지오모터스 관계자들이 지난 7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자동화 및 자동제어 국제 과학 컨퍼런스’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지오모터스



전기 모터사이클 전문 중소기업 지오모터스가 베트남 공략에 속도를 낸다.


지오모터스는 지난 4~7일까지(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5회 자동화 및 자동제어 국제 과학 컨퍼런스’에 참석해 전기 모터 사이클 알리기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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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최근 베트남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베트남은 태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큰 모터사이클 시장으로 꼽힌다. 등록된 내연기관 모터사이클만도 4,300만대로 자동차(200만 대)의 20배를 넘는다. 수도 하노이의 유동 인구가 800만명인데 등록된 오토바이 수는 670만대에 달한다. 그만큼 모터사이클에 크게 의존하는 셈이다. 최근에는 친환경 모터사이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오모터스가 이번에 출시한 ‘스마트 전기오토바이’는 3G, 4G 블루투스, GPS 연결은 물론 지문인식시동 및 스마트폰의 지오앱을 통해 정확한 위치 확인 등이 가능한 스마트 기능이 추가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품은 베노·베노스·헥타 등 3개 제품으로 나왔다. 조경호 회장은 “베트남에서도 내연기관 이동수단이 가까운 미래에 전기 이동수단으로 대체될 것”이라며 “이번 상품출시로 베트남 전기 오토바이 시장이 크게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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