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조 장관 등 6명의 장관 및 장관급 인사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국민들께 먼저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야당은 이에 강력 반발하며 총력투쟁을 예고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박근혜(전 대통령)가 왜 하야했고, 왜 탄핵받고 감옥에 가 있는지 문 대통령은 다시 생각해보라”고 말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참담하다. 결국 이 정권은 민심을 거스르고 개혁에 반대하며 공정과 정의를 내팽개치는 모습”이라며 “아마 대한민국 역사상, 헌정사상 가장 불행한 사태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