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지난 14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2019 추석 기획-가족 특집’편에서 아쟁 연주자 오빠 조성재가 함께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송가인, 조성재 남매는 대학 시절 같은 학교에서 국악을 전공하며 함께 국악인의 길을 걸었던 바, ‘국악 집안‘으로 남다른 가족 이력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송가인은 인터뷰 중 ”무명시절에는 가족들의 걱정이 많았었는데, 최근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지금은 대우가 180도 달라졌다.“라며 가족의 자랑이 된 것에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송가인, 조성재 남매는 하춘화의 ’영암 아리랑‘을 선곡, 송가인의 구성진 아리랑 가락과 오빠 조성재가 속한 국악 연주 단체 ’바라지‘의 힘 있는 연주로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송가인 남매는 419표를 받아 1승을 차지했다.
한편, 1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2019 추석 기획-가족 특집’편엔, 국민 가수이자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는 이무송과 처형 노사봉 가족, 독보적인 감성의 소울 대부 바비킴과 트럼펫 연주자인 아버지 김영근 부자가 출연했다. 또한, 국경과 나이를 초월한 2019년 대세 부부 함소원과 진화 부부, 국악의 피가 흐르는 가족 송가인과 아쟁 연주자 둘째 오빠 조성재 남매가 출연해 노래 대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