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해치백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A220’(사진)을 출시했다.
국내에서는 그렇게 인기를 끌지 못하는 소형 해치백 시장에 벤츠가 진출하며 시장을 다시 만들어낼 지 관심이다.
더 뉴 A220 해치백 모델의 전면부는 낮은 보닛, LED 헤드램프, 토치형 주간주행등을 장착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더 뉴 A클래스만의 스포티함을 강조하기 위해 중심부에 은색 루브르를 적용했다. 옆면을 따라 길어진 휠베이스와 캐릭터 라인은 차체를 더욱 길어 보이게 한다.
내부 역시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운전석 위의 카울을 없애 끊김 없이 쭉 뻗은 계기판을 완성했으며, 스포티한 터빈 형태로 송풍구를 만들었다. 기존 모델보다 더 넉넉해진 어깨, 팔걸이, 헤드룸 공간으로 탑승객에게 향상된 편안함을 제공한다. 특히 수화물 적재 공간을 370L로 대폭 확장했다.
더 뉴 A220 해치백 모델은 최신 4기통 가솔린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30.6 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유연한 터보차징 기능을 갖춘 경량화 엔진으로 연료 사용의 효율성도 높였다. 또 코일 스프링이 적용된 컴포트 서스펜션과 다이나믹 셀렉트가 탑재돼 역동적이고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벤츠는 더 뉴 A220이 해치백 모델인 만큼 젊은 고객들의 눈길을 끄는 기능들을 대거 탑재했다. 고객의 선호도에 따라 차량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패키지 옵션’이 눈에 띈다. 애플 카플리에·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휴대폰 무선 충전 기능 등 커넥티비티가 탑재된 ‘커넥트 패키지’, 스포츠 시트와 파노라믹 선루프 등 스포티함을 강조하는 ‘프로그레시브 패키지’가 있다. 여기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가 탑재된 점도 특징이다. 이외에도 △사각지대 어시스트 △액티브파킹 어시스트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의 기능이 포함됐다. 가격은 3,83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