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2일 오전 광안대교 상판에서 시민들이 무료로 참여하는 걷기 행사를 벌인다. 이번 행사는 벡스코 요금소에서 남천동 메가마트까지 4.9km 구간에서 열리며 행사 진행을 위해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광안대교 상판에서는 버스킹, 전통놀이 체험 등을 선보인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국제행사와 시 정책도 홍보한다. 시는 차량을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려고 차량 통행량이 적은 일요일 오전에 개방행사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선 7월 27일 개최됐던 시범개방행사는 토요일 오전에 열린 탓에 일대 도로가 극심한 차량정체를 겪었다. 시는 이번 시범 개방을 끝으로 광안대교 정기개방과 전용 보행로 설치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부산=조원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