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단을 운영한다. UNIST의 기술자문단은 총 6개 분과 120명의 연구진으로 꾸려졌다. 6개 분과는 첨단소재, 에너지화학, 기계항공, 전자컴퓨터, 장비서비스, 경영지원으로 구성됐다. UNIST 기술자문단은 지난 8월 초 출범한 ‘미래 반도체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 연구센터는 반도체 분야에서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됐는데, 한일 무역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반도체 산업 지원부터 발 벗고 나서기로 한 것이다. UNIST 기술자문단장을 맡은 정홍식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당장 일본의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은 반도체 산업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향후 반도체 분야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장지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