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100석 규모 라이나생명 고객센터, 광주에 둥지

광주시-라이나생명 투자협약

이달 사업개시...지역민 우선채용

광주광역시가 라이나생명과 100석 규모의 고객센터 신설과 광주시민 우선채용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광주시는 18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용섭 광주시장과 홍봉성 라이나생명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센터 투자협약 조인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광주시는 라이나생명 고객센터의 인력채용, 투자기업 보조금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라이나생명은 광주에 고객센터 100석 신설 투자와 함께 광주시민을 우선 채용한다.


라이나생명은 22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보험기업인 시그나(Cigna)의 한국 내 계열회사로 1987년 최초로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 생명보험사다.

라이나생명은 광주고객센터를 전문성이 높은 인력을 채용·육성해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중심케어고객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고객센터는 ‘광주 빛고을 고객센터’ 빌딩 내 입주하게 되며, 9월말 사업을 개시해 단계별로 100명의 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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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여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1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의 고객센터 전용빌딩인 광주 빛고을 고객센터를 준공했다.

우수하고 풍부한 인적자원과 수도권 대비 저렴한 임대료, 전국 최고 수준의 행·재정적 지원 등으로 현재 센터에는 62곳이 입주해 7,000여명의 상담사가 근무하고 있다.

이밖에도 광주시는 전문 상담사 인력양성, 고객센터 한마음 행사, 힐링프로그램 지원 등 기업의 경영 효율화와 상담사의 직무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혁신과 신뢰’를 핵심가치로 삼고 있는 라이나생명이 보다 나은 도약과 발전을 위해 광주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라이나생명 고객센터가 지역 여성들의 안정적인 일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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