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NHN한국사이버결제는 ‘배달의 민족’뿐만 아니라 지난 5월 기준 시장점유율 34.2%로 국내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숙박앱 ‘야놀자’와 ‘쏘카’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연계(O2O) 업체들을 거래처로 두고 있는 국내 1위 종합전자결제사업자”라며 “지난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1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성장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대표 전자결제업체로 최대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NHN한국사이버결제는 글로벌 1위 PG업체 ‘CyberSource’와 글로벌 2위 업체 ‘Adyen’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하여 ‘자라’와 ‘어도비’, ‘루이비통’ 등 글로벌 기업들의 국내결제시스템을 담당하고 있다”며 “해외 결제 처리 수수료는 국내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되어 지속적인 해외 가맹점 증가로 PG 매출 성장과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 동안 해외카드(비자/마스터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했던 애플 앱스토어의 마스터 PG 지위(단독 전자지급결제 대행사)를 획득해 앞으로는 국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발생하는 수수료를 PG매출로 인식하게 됨에 따라 3분기부터 성장이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