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KAIST, ‘융합기초학부’ 설치 기념행사 18일 개최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올 11월 새내기과정 재학생 대상 학생 모집

신청철(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 KAIST 총장 등이 융합기초학부 설치 기념행사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AIST신청철(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 KAIST 총장 등이 융합기초학부 설치 기념행사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AIST



KAIST는 18일 대전 본원 행정 분관(N2)과 대강당(E15) 건물에서 각각‘융합기초학부’설치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융합기초학부’는 KAIST가 전문적인 역량뿐만 아니라 초학문적인 사고력을 갖춘 지식창조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치한 새로운 학부 교육 과정이다.

특히 학생 스스로가 자신이 원하는 진로·관심 분야에 따라 개인맞춤형으로 전공 교과목을 직접 설계해서 공부한다는 게‘융합기초학부’의 가장 큰 특징이다.


KAIST는 내년 3월부터 ‘융합기초학부’를 본격 운영할 방침인데 이를 위해 오는 11월에 1학년인 새내기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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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기초학부’설치를 계기로 KAIST 학사조직은 기존 5개 단과대학, 6개 학부, 27개 학과에서 5개 단과대학, 7개 학부, 27개 학과체계로 1개 학부가 늘어나게 됐다.

KAIST는 최근 ‘융합기초학부’학생에게 기초교육과 현장학습을 기반으로 사회와 대학원에서 융합적 연구 주제를 소화하고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융합기초 교과목 6개, 중점분야별 전문 교과목군 8개와 인공지능(AI) 교육을 바탕으로 구성한 교과과정 설계를 마쳤다.

신성철 총장은 이날 기념 강연에서 “KAIST는 연구중심대학으로서 그동안 학문적 깊이와 다양성을 지향해왔고 또 국가가 필요한 우수 이공계 인재 양성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인 IoT·클라우드·빅데이터·5G·AI 등 신산업과 혁신 창업을 주도하는 미래 융합형 인재 양성을 통해 국가경제발전과 인류사회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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