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태풍 '타파'로 김해공항 항공기 94편 결항

제17호 태풍 ‘타파’가 제주를 향해 북상하는 가운데 2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해안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제17호 태풍 ‘타파’가 제주를 향해 북상하는 가운데 2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해안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제17호 태풍 ‘타파’가 부산으로 접근하면서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됐다.


22일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회항 11편을 포함해 국제·국내선 항공기 94편이 결항됐다. 이날 오전 6시30분께 도착 예정이던 필리핀 클라크발 진에어 LJ032편은 김해공항 주변 강풍으로 착률지를 인천공항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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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에는 이날 오전 7시50분부터 윈드시어 경보, 8시부터 강풍 경보가 발효됐다. 윈드시어 경보란 항공기 이착륙 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강풍(15노트 이상 강도)이 불 경우 발효된다.

중심기압 970hPa의 중형급 태풍인 ‘타파’는 제주 서귀포 남쪽 약 250㎞ 해상에서 시속 28㎞ 속도로 부산 방향으로 북동진하고 있다. ‘타파’는 이날 오후 10시 부산 동남쪽 50㎞ 부근까지 접근한 뒤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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