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하태경, '조국·정경심' 부부에 "장영자 울고 갈 부부 사기단, 온 국민 농락"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연합뉴스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연합뉴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딸 조모(28)씨의 서울대 인턴증명서 허위 논란에 대해 “조국 부부는 장영자·이철희도 울고 갈 희대의 부부 사기단”이라며 비난의 날을 세웠다.

하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장영자 부부는 기업을 상대로 사기를 쳤지만 조국 부부는 온 국민을 기만하고 농락했다”면서 “반드시 조국 부부 사기단의 실체를 밝히고 조 장관을 파면시키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검찰은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장이었던 한인섭 형사정책연구원장을 전격 소환 조사하는 등 인턴증명서 발급 과정 등에서 조 장관이 관여했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연합뉴스조국 법무부 장관/연합뉴스


조씨는 이 인턴 증명서를 지난 2009년 고려대 입시 때 증빙 자료로 제출한 바 있지만 그동안 공익인권법센터 직원 등에 대한 조사에서 증명서를 발급해줬다는 사람을 찾지 못했다.


하 의원은 “펀드 관련한 조국 부부의 거짓말도 셀 수가 없다”며 “민정수석으로 임명되면서 알게 됐다던 펀드는 운용사 설립 자체가 조국 부부의 돈이었다”며 “급조한 보고서를 흔들면서 블라인드 펀드라 모른다고 했지만 투자처 경영에도 개입하고 돈까지 받아 챙겼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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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하 의원은 “조국 부부가 한 각종 의혹 해명 중에서 사실대로 말한 게 하나라도 있는지 의심이 들 정도”라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이어 “문제는 권력을 등에 업은 장영자, 이철희 부부와 달리 조장관은 권력 그 자체라는데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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