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방학 동안 구축한 항공안전 실습실을 처음 이용한 학생은 객실 승무원을 희망하거나 체험을 희망하는 전국 각지에서 온 고등학생들이었다. 항공관광학과는 지난달 24일 항공안전 실습실에서 부산 지역 대학에서는 최초로 ‘제1회 예비 승무원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100여명의 고3 수험생들이 참여했으며 항공 안전 및 서비스 실습, 이미지메이킹, 모의면접 등 다양한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승무원의 꿈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와이즈유는 설명했다.
이러한 항공관광학과의 노력은 올해 수시 입시 경쟁률에도 영향을 미쳤다. 항공관광학과의 수시 입시경쟁률은 지난해(8.71대1)에 이어 올해(8.93대1) 소폭 상승했다. 장 교수는 “올해 수시 최초 합격 등록자 중 우수한 신입생 10명(22%)에게는 미국·캐나다·필리핀 등지의 해외어학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항공서비스 엘리트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서 “이러한 캐나다 교환학생, 해외 현지학기제, 글로벌 강의 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 예비 수험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감으로써 학과의 입시 경쟁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와이즈유 항공관광학과는 우수한 교육 인프라 이외에도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작년에만 총 8명의 항공사 객실 승무원과 6명의 지상직 승무원을 합격시켜 동남권 지역 대학을 통틀어 항공사 승무원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는 놀라운 취업 성과를 거뒀다. 또 올 상반기에도 중국국제항공, 카타르항공, 중국 산둥항공, 제주항공, 에어부산에 객실승무원 5명과 SRT, KTX 승무원 2명, 항공사 지상직 승무원 8명을 배출하는 등 지속적인 취업성과를 내고 있어 항공사 승무원을 꿈꾸는 예비 신입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