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부산연구원(BDI), 부산테크노파크(BTP)가 함께 해양수산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민 참여 정책제안 대회’를 26일 오전 10시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해양수산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민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관련 연구기관의 일자리 정책 제안을 국민이 직접 참여해 평가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2019 해양수산 취업박람회’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이 행사는 해양수산분야에서는 처음으로 국민들이 직접 참여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국민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현장에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5일 접수를 시작한 국민 정책제안은 전문평가단 심사를 거쳐 총 4개 팀이 선정됐다.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이날 행사에서 최종 결과물이 발표된다. 발표작은 사전심사 점수(20%), 발표장 현장의 국민평가단(50%)과 멘토단(30%)의 점수를 합계해 평가된다. 최종 평가 결과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 100만 원, 장려상 5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이정호 BDI 원장은 ‘이번 국민 참여 정책제안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해양수산분야 일자리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동북아 해양수도 구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