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총장은 이날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열린 ‘제29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 행사에 참석하기 앞서 기자와 만나 “마악류 퇴치를 위한 국제협력의 장에 외국 손님들도 많이 오셨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조 장관 수사에 대해 “수사는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총장의 이 같은 발언은 조 장관 수사에 대한 청와대의 여권의 반발 기류에도 법률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일각에서 제기되는 ‘정치 검찰’ 논란 등에 개의치 않고 조 장관 및 가족에 대한 수사의 고삐를 더욱 죄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인천=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