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바이오소재 자립화 해법, 첨단 바이오생산기술에서 찾는다

생명연, ‘합성생물학기반 세포공장 연구의 현황과 전망’ 컨퍼런스 개최

바이오소재 생산기술 및 융합신소재 활용에 대한 성과 공유의 장 마련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은 이달 27일 생명연 대전본원 본관동 대회의실에서 ‘합성생물학기반 세포공장 연구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국생물공학회와 공동으로 KRIBB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바이오소재 파운드리 구축의 핵심인 합성생물학과 융합신소재 생산기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고 세포공장, 유전자편집기술, DNA컴퓨터 분야의 최근 성과가 발표된다.

생명연 융합생물소재연구부 소개에 이어 합성생물학 세션에서 합성생물학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생화합물 생산(한국과학기술원 정기준 교수), 유전자편집을 이용한 디지털 세균 조절(생명연 합성생물학전문연구단 이대희 박사)의 주제가 발표되며 세포공장 세션에서는 Tyrosinase 산업화를 위한 제조공정 (충남대 최유성 교수), 종특이적 유전자 편집기술을 이용한 미세조류 세포공장 개발(생명연 세포공장연구센터 이형관 박사), RNA 대사조절 유용 바이오소재 (생명연 식물시스템공학연구센터 조혜선 박사) 등이 발표된다.


뉴 챌린지(New challenges) 세션에서는 DNA 변형 기술과 활용(고려대 백승필 교수), DNA 컴퓨터의 활용(생명연 바이오나노연구센터 하태환 박사)의 주제가 발표된다.

관련기사



또한 생명연에서 창업한 소재 기업들이 참여해 바이오소재 분야 기술자립화와 대응전략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도 갖는다.

생명연은 자체의 기술사업화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다수의 연구소기업 창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KRIBB 컨퍼런스에는 융합소재연구부를 통해 창업한 인섹트바이오텍, 디케이바이오, 셀라피바이오가 참여하여 기업 현황과 주력기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생명연 김장성 원장은 “이번 KRIBB 컨퍼런스가 나노, 미생물, 식물, 미세조류를 이용한 다양한 첨단 바이오생산기술과 융·복합신소재 관련 연구에 대한 활발한 토론과 연구교류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바이오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첨단바이오소재 생산과 관련한 산·학·연 협력체계를 활성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