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연구원은 “GS리테일의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4,66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1% 늘고 영업이익은 841억원으로 8.4% 증가해 전 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슈퍼마켓 부문은 e커머스와의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부진한 흐름이 지속하고 기타사업(개발사업·H&B·자회사·신사업) 부문도 온라인 사업 관련 비용 증가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편의점과 호텔사업부의 영업실적 개선이 전체 연결실적 호전의 견인차 구실을 하고 있다”며 “호텔사업 부문의 경우 양호한 객실 및 연회 관련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20.4%에 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4·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이어져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조2,917억원과 27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5%, 9.9% 증가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을 통한 추가적인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