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025320)가 MF(Micro-Filtration)멤브레인 막모듈과 시스템의 첫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시노펙스는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폐수재이용 공정에 들어가게 될 MF멤브레인 막모듈과 시스템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공급대상은 멤브레인 막모듈과 시스템 공사에 이은 시운전까지며 금액은 20억원 규모다.
시노펙스는 이번 첫 공급 계약 건에 대해 인수한 자산 중 재고물량 등을 우선적으로 활용해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오는 11월 말까지다. 또한 추가적인 막모듈에 대한 교체와 신규 수요 확대를 위한 영업도 병행하고 있어 향후 매출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멤브레인 막모듈 및 시스템 공급공사는 시노펙스가 LG화학으로부터 인수한 침지식 및 가압식 PVDF 멤브레인 소재 중에서 폐수 재이용 용도의 침지식 PVDF 멤브레인 모듈을 공급하는 것으로, 특히 디스플레이 제조 사업장 같은 곳에서 많이 요구된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이번 자산양수도를 통해 PVDF 소재에서부터 마이크로필터(MF), 울트라필터(UF), 나노필터(NF)로 이어지는 멤브레인필터 제품 경쟁력까지 레벨업 한 것에 이어 추가적인 공급처도 확보하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특히 일본 수입산 등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외 수처리용 대형 멤브레인 및 정수 시장을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