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진에어, 인천발 18개 노선 델타항공과 티켓 공동판매 협력

한진칼(180640)이 델타항공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데 이어 진에어(272450)가 델타항공과 항공권 판매를 제휴하기로 했다. 최근 델타항공이 한진칼 지분율을 10%로 높인 바 있어 두 회사 간 협력이 점차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진에어는 델타항공과 인천~홍콩 등 인천발 18개 국제선 노선을 대상으로 ‘인터라인’ 협정을 체결, 본격 서비스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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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인은 복수의 항공사가 제휴를 맺고 각각 운항하는 노선을 연계해 티켓을 한데 묶어 판매하는 협력 형태를 말한다. 소비자는 단 한 번의 티켓 구매만으로 여러 개의 항공사나 운항 구간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항공사는 노선망 확대 및 환승객 유치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번 협정으로 델타항공 이용 고객이라면 인천공항에서 환승해 진에어 항공편을 타고 아시아 국가로 오고 가는 여정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미국에서 한국을 경유해 아시아 국가로 오가는 여객의 환승 수요를 유치하게 됐다”며 “고객증대와 더불어 진에어의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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