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후1시주식시장은] 외국인·기관 매도 확대에 코스피 2,050선 무너져

코스피가 27일 오후 들어서도 외국인·기관 매도가 확대되면서 2,050선이 무너졌다.

이날 오후 1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93포인트(1.20%) 내린 2,049.59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7.56포인트(0.36%) 내린 2,066.96으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32억원, 기관이 795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503억원을 순매수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예상에 못미치는 다음 분기 실적 전망치를 공개하고 공급 확대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반도체 업황 회복세 기대 심리가 위축됐다. 또한 미국 정부가 중국 화웨이에 대한 수출 규제 유예기간을 추가로 연장하지 않는 등 규제 강화 방침을 밝히면서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것 역시 악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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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 중에서는 LG생활건강(051900)(1.88%)을 제외한 삼성전자(005930)(-1.63%), SK하이닉스(000660)(-2.52%), NAVER(-1.58%), 현대차(005380)(-0.38%), LG화학(051910)(-0.8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89%) 신한지주(055550)(-2.91%), 셀트리온(068270)(-0.30%), 현대모비스(012330)(-1.00%)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7포인트(0.68%) 내린 624.15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0.01포인트(0.00%) 내린 628.41로 출발해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321억원, 기관이 23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589억원을 순매수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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