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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할 나위 없었다" 허미정,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통산 4승째(종합)

프로골퍼 허미정/연합뉴스프로골퍼 허미정/연합뉴스



프로골퍼 허미정이 그야말로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허미정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64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마지막 날 4타를 더 줄이면서 최종 21언더파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단독 2위 나나 마센(덴마크)과 4타 차이다.


1라운드부터 9언더파를 몰아치면서 단독 선두로 치고나간 허미정은 이번 대회 내내 단 한번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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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은 “3라운드를 마친 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대한 말을 했다. 아직까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기에 정말 해보고 싶었다”면서 “결국 해냈다.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미정은 지난 8월 스코틀랜드 오픈에서도 우승하면서 올해 6번째 멀티 우승자 타이틀도 획득했다.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을 포함해 통산 4승을 거뒀다.

허미정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의 올해 LPGA 우승은 총 13승이 됐다. 역대 한국 선수 최다 우승 기록은 지난 2015년과 2017년 15승이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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