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비디비치,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 입성

신세계인터 프리미엄화장품

해외 면세 시장 공략 나서

비디비치의 퍼펙트 클렌징 폼(좌)과 스킨 이루미네이션(우)/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비디비치의 퍼펙트 클렌징 폼(좌)과 스킨 이루미네이션(우)/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프리미엄 화장품 비디비치가 처음 해외 면세 시장에 발을 내딛는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첫 해외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연말까지 동남아시아 지역의 면세점 3곳에 추가로 입점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K-뷰티’ 브랜드로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10월 1일 신라면세점에서 운영하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 터미널 1에 위치한 T1 센트럴에 쇼케이스 형태의 매장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첫 번째 해외 매장으로 선택한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아시아의 허브 공항으로 지난해 공항 이용객만 6,560만명에 달한다. 특히 T1 센트럴은 창이공항 내 화장품·향수 매장 중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중심부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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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은 창이공항 면세점 입점을 시작으로 다른 동남아시아 지역의 면세점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입점이 예정된 홍콩 DFS면세점을 포함해 올해 말까지 4개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비디비치가 해외 면세 시장의 판로를 개척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중국에서의 성공이 자리한다. 중국 내 인플루언서와 샤오홍슈, 티몰 같은 온라인 채널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과 중국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한 전략 상품 개발이 주효했다. 중국 시장을 분석해 출시한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 폼’과 광채 베이스로 유명한 ‘스킨 일루미네이션’은 올해 1월부터 9월 5일까지 각각 400만 개와 100만 개 이상 판매됐다. 또 지난 9월 초 중국 고객을 분석해 출시한 수분 라인 ‘하이드라 인텐스 히알루론7’도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허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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