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계획예방정비를 마친 신고리1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kW급)가 30일 오전 8시 7분부터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출력 100%는 다음 달 3일 오전 5시27분께 도달할 것으로 고리본부는 내다봤다. 고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제5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던 신고리1호기는 원자력안전법과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정검사를 수검했으며 주요 기기와 설비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수행해 발전설비의 신뢰성을 끌어올렸다. 특히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전 원전 구조물 특별점검 후속조치에 따라 원자로건물 대구경관통부 하부 등의 콘크리트 공극 유무를 점검해 이상 없음을 확인했으며 원자로건물의 철골구조물 내진간극에 대한 점검 및 정비도 함께 완료해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