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농기원, 용출제어형 피복비료 (주) 누보에 기술이전

경기도농업기술원은 30일 경기농기원에서 개발한 정식전 1회 시비로 수확기까지 작물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용출제어형 피복비료’를 (주)누보에 기술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용출제어형 피복비료’는 일반 화학비료에 특수한 물질을 피복한 완효성 비료로 경기농기원과 누보가 지난 2017∼2018년까지 2년간 공동 개발한 비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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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한 비료는 시비 방법이 관행 비료와 달리 정식하는 작물의 뿌리 바로 밑에 시비하는 비료로 비료성분이 작물의 생육후기까지 서서히 용출되어 1회 시비로 수확기까지 추가적인 시비 없이 작물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 특히 작물의 뿌리 바로 밑에 비료가 시비되어 양분 이용효율이 높아 관행비료 대비 55~90%의 화학비료를 절감할 수 있다. 아직 국내에서는 ‘용출제어형 피복비료’와 같은 밭작물 완효성 비료가 판매되고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기술이전으로 대량 생산되어 농가에 보급되면 그동안 밭작물재배에 문제시 되었던 웃거름 시비에 따른 인건비 및 화학비료 시비량을 줄여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경기농기원은 전망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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