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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선도전기, 정부 북한 전력지원 방안 검토 소식에 강세

정부가 북한에 전력을 직접 송전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선도전기(007610)가 수혜 기대감에 강세다.

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선도전기는 전 거래일보다 4.56% 상승한 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석기 자유한국당 의원이 1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철도공단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 등과 함께 1월 북한철도 현대화사업을 위한 전력공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했다.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북한 철도 현대화 기본계획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전력망 구축 등 산자부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북한철도 전력망 계획 등 관련 자료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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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현재 심각한 수준의 전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16년 현재 북한의 총발전량은 239억㎾h로 한국의 총발전량 5404억㎾h의 4.4%에 수준이다. 북한은 2월 베트남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실무협상 과정에서도 전력 지원을 강하게 요구했다고 한다.

선도전기는 중전기기 전문업체로 발전, 배전설비와 송변전 설비 등 제반 산업용 플랜트의 전력 설비에 공급되는 각종 전력변환기기를 생산하고 판매한다. 지난 30일 145억원 규모(자기자본 17.3%)의 신규 공장 및 연구동 신축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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