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기업

중진공, 안전보건공단과 손잡고 산재예방 나서

2일 서울 양천구 목동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회의실에서 이상직(왼쪽 네번째) 중진공 이사장과 박두용(다섯번째)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제공=중진공2일 서울 양천구 목동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회의실에서 이상직(왼쪽 네번째) 중진공 이사장과 박두용(다섯번째)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제공=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손을 맞잡았다.

중진공은 2일 서울 양천구 목동 중소기업 유통센터 15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중소벤처기업의 산재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박두용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양 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중소벤처기업 안전의식 제고를 비롯해 안전경영활동 우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지원 우대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한 안전시설 투자업체 성장 지원, 연수 인프라 공유, 현장조직의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에 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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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안전관리 수준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안전자가 체크리스트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안전관리 수준 진단모듈 개발 등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협업도 진행해 나간다. 또한 사업장과 근로자 안전개선을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안전인증, 교육 등에 힘을 합쳐 안전경영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자발적인 안전경영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안전보건경영 인증 사업장에 대해서는 정책자금 지원 최대 한도를 6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하고, 평가 시에도 적극 우대할 계획이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전보건 전문기관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중소벤처기업이 산재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산업재해 위험요소를 원천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에 스마트공장 보급을 위한 제조현장스마트화자금 확대, 스마트공장배움터 추가 개소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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