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LG디스플레이, 올해 1조4,500억원 영업손실" 목표주가 ↓

대신증권 리포트

대신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이 이익을 안정적으로 창출할 것이라는 가시성이 확보되기 전까진 과거와 동일한 밸류에이션을 부여하기엔 부담이라고 판단한다”며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4일 하향했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019년 3·4분기 영업손실 2,820억원을 전망한다”며 “기존 추정치 1,280억원에서 하향”했다고 밝혔다. 올해 연간 영업손실은 1조4,580억원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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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실적 하향 조정 이유로 △액정디스플레이(LCD) 패널 가격 하락속도 증가에 따른 LCD TV 사업부 연간 적자 예상 △WOLED TV 패널 판매량 하향 조정에 따른 매출 하락 △광저우 WOLED 초기 수율 확보에 따른 비용 증가 △4·4분기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 등을 꼽았다.

2020년도 실적 개선도 불투명하다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020년 매출액을 24조5,000억원, 영업적자를 5,77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유로는 △OLED TV 예상 판매량 600만대로 하향 조정 △LCD TV와의 가격 경쟁에 따른 OLED TV 패널 가격 5% 하락 전망 등이 거론됐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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