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인력수요 및 요구를 맞춤형 현장 교육을 통해 즉시 근무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사업수행을 위해 공간디자인학부의 건축전공, 실내건축전공, 토목환경전공, 컴퓨터정보학부,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 유아교육과 등 총 6개 학과에서 내년 2월 졸업예정자로 협약기업에 취업이 가능한 재학생 60명을 선발했다. 더불어 대한건축사협회 울산광역시회 17개 회원사, 울산사립유치원협회 12개 회원사 등 총 58개 기업과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전문인력이 부족한 울산지역 건설 산업계에 안정적 인력 공급이 가능한 대학연계 중소기업인력 양성시스템을 마련하는 동시에 플랜트 설계 및 시공, 조경기술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융합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울산지역의 IT 융합디자인분야의 중소업체 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학생들의 취업이 질과 양 모두 상승할 수 있는 장기적인 산학협력 체계도 만들 계획이다. 울산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의 교육환경 변화를 대학 정규과정에 반영하고 수용할 수 있는 인력양성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대학과 지역 중소기업이 상호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사업을 총괄하는 우세진 공간디자인학부 교수는 “사업 참여기업이 사업에 연관된 과제를 대학에 제시하면, ‘교수-학생-기업’이 삼위일체가 돼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로 육성된다”고 밝혔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