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올해 '기회균형' 선발 11.5%… 2011학년도 대입 이후 최고

대입 기회균등 요구 크고 국감서도 한목소리…확대 가능성↑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모습. /연합뉴스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모습. /연합뉴스



올해 4년제 대학의 전체 입학생 가운데 ‘기회균형’ 선발전형을 통해 입학한 신입생 비중이 2011학년도 대입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대학알리미와 교육부 보도자료를 참고해 분석한 ‘2019학년도 4년제대학 기회균형선발전형 선발 결과’에 따르면 올해 해당 전형으로 입학한 신입생은 전체(35만914명)의 11.6%인 4만700명이다. 이는 2018학년도(10.4%)보다 1.2%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지난 2011학년도 이후 가장 높다.


서울 소재 15개 대학의 기회균형선발전형 비중도 상승세다. 올해 해당 전형 선발 비중은 9.3%로 전년도(8.8%)보다 0.5%포인트 올랐다. 해당 전형 선발 비중이 10% 이상인 대학은 중앙대(14.8%) 등 7곳이다. 다만 서울대(4.8%), 고려대(5.2%), 연세대(6.4%) 등 최상위권 대학의 비중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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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거점 국립대 9곳의 올해 해당 전형 선발 비중도 전년도보다 1.1%포인트 오른 13.3%로 집계됐다. 10개 교대도 2019학년도 23.2%로 전년도(19.5%)보다 상승했다.

최근 부정입시에 대한 반작용으로 국정감사에서 기회균형선발전형 비중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진 만큼 향후 증가세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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