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임대주택 주력평면 ‘FIT 유닛(unit)’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FIT 유닛’은 임대주택 입주민, 전문가와 함께 설계한 41가지 새로운 평면이다. ‘꼭 맞는, 적합한’ 이란 뜻의 ‘FIT’와 단위가구 평면을 의미하는 ‘유닛’의 합성어로 ‘국민의 삶에 맞춘 평면’이란 뜻을 담았다. 이번에 개발된 평면은 내년 착공하는 지구의 신규 임대주택 설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LH는 임대주택 거주자와 함께 주택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연구하는 혁신조직 ‘LH하우징 리빙 랩(Living-Lab)’을 구성해 4월부터 새로운 평면을 개발해 왔다. 그 결과 완성된 ‘FIT 유닛’은 ‘유연함(Flexibility)’, ‘혁신(Innovation)’, ‘테마(Theme)’ 등 3개 핵심요소를 표현하고 있다.
지역별·사업지구별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했고, 3차원 설계방식(BIM)을 도입해 품질 향상과 스마트 건설 기술 발전 기반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청년층부터 노년층까지 생애주기별로 주거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다섯 가지 테마를 구성했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국민과 소통을 통해 개발한 이번 평면이 임대주택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형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다양한 혁신을 이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H 평면개발 핵심 요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