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최경주·임성재와 팀 이뤄 대결…제네시스 주니어 스킬스 챌린지

100여명 지원해 경쟁률 4대1, 학부모 대상 특별강의도

제네시스 챔피언십 10일부터 나흘간 송도 잭니클라우스GC서

최경주가 주니어 선수의 어드레스 자세를 살피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최경주가 주니어 선수의 어드레스 자세를 살피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종합 우승을 차지한 이형준팀. /사진제공=현대차그룹종합 우승을 차지한 이형준팀.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한국 남자골프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제네시스 주니어 스킬스 챌린지’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제네시스는 10월7일 오전8시부터 오후3시까지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프로 6명, 남자 주니어 골퍼 24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 6개 팀으로 나눠 제네시스 주니어 스킬스 챌린지를 진행했다. 참가 자격은 4~6학년만 대상으로 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대한골프협회에 등록된 남자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 보다 많은 참가 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과 총 24명 모집 정원에 100여명의 신청자가 지원하면서 4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최 원년인 2017년에 함께 시작된 제네시스 주니어 스킬스 챌린지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유명 투어프로들이 다양한 재능을 기부하는 사회공헌성 프로그램이다. 특히 참가자 간 실력을 겨루는 일반적인 대회 형식이 아니라 국내외 투어에서 활약 중인 프로들의 레슨과 팀별 스킬샷 이벤트, 학부모 대상 특별강의 등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경험과 가치를 참가 주니어와 학부모에게 전달하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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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내외 투어에서 활약 중인 6명의 선수 최경주, 노승열, 임성재, 이태희, 이형준, 문경준은 궂은 날씨에도 주니어 골퍼들에게 세심한 레슨과 노하우를 전달했다. 참가 주니어 골퍼들은 투어프로들의 레슨 이후 드라이버 샷, 피칭샷, 칩샷, 퍼트까지 총 4가지 종목에서 대결을 펼쳤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김대웅(인천 예송초 6년)이 드라이버 샷 1위, 손제이(부산 가동초 3년)가 피칭샷 1위, 장재용(경기 월롱초 5년)이 칩샷 1위, 엄승유(천안 불무초 2년)가 최연소 참가자로 퍼트 1위를 각각 기록했다. 종목별 종합 점수로 순위를 결정하는 단체상 부문에서는 김선중(경기 다솜초 6년), 김승헌(인천 신정초 5년), 윤병찬(화성 월문초 4년), 엄승유(천안 불무초 2년)로 구성된 이형준 담당팀이 종합 1위를 거머쥐었다.

올해로 3회 연속 이번 행사에 참가한 최경주는 “매년 아이들에게 동기부여를 심어주고 오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하지만 반대로 아이들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얻고 돌아가는 기분이다. 어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모습에 힘이 절로 난다”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오는 10일부터 나흘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총상금 15억원, 우승 상금 3억원 규모로 치러진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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